“올해 한국의 GDP가 전년 대비 2.1% 증가했습니다.”
이런 뉴스를 보면서 우리는 막연히 ‘경제가 좋아졌구나’ 하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GDP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, 어떻게 계산되는지를 안다면
뉴스 속 숫자가 내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.
📌 『경제학원론』에서는
“GDP는 한 나라의 경제가 1년 동안 창출한 부가가치의 총합이며,
국민 소득 수준과 경제 성장률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”라고 설명합니다.
GDP(Gross Domestic Product, 국내총생산)는
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일정 기간(보통 1년) 동안 새롭게 생산된
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산한 것입니다.
📌 『거시경제학』에 따르면
“GDP는 경제활동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서,
생산·소득·지출의 세 가지 측면에서 동일하게 측정된다”고 정리합니다.
GNP(Gross National Product, 국민총생산)는
국민이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을 의미합니다.
즉, 국내외를 막론하고 ‘국민’이 벌어들인 소득 총합이죠.
📌 『국민계정 해설』에 따르면,
“GNP는 국민의 경제적 주체성을 반영하며,
국외순수취요소소득(Net Factor Income from Abroad)을 GDP에 더해 계산한다”고 설명합니다.
기준 | 국내에서 생산된 것 | 자국 국민이 생산한 것 |
국적 고려 | X (국적 무관) | O (국적 고려) |
해외 소득 포함? | 포함 안 됨 | 포함됨 |
외국인 소득? | 포함됨 | 제외됨 |
계산식 | GDP = 총부가가치 | GNP = GDP + 국외순수취요소소득 |
→ 개방 경제일수록 GNP와 GDP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.
한국처럼 해외 투자와 해외 근로자가 많은 나라는 GNP가 GDP보다 작거나 클 수 있어요.
GDP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동일한 값을 가져야 합니다.
→ 각 산업의 **부가가치(=생산 – 중간재)**를 모두 더함
예: 제조업, 농업, 서비스업의 생산 기여도
→ 소비 + 투자 + 정부지출 + 순수출(수출 – 수입)
📌 공식: GDP = C + I + G + (X – M)
→ 생산활동을 통해 얻어진 임금, 이자, 이윤, 지대 등 총소득
📌 『거시경제학』은
“GDP의 세 가지 측정 방식은 서로 다른 관점이지만
경제 활동의 총합을 같은 값으로 측정하는 데 의미가 있다”고 설명합니다.
GDP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국민 모두가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.
→ 그래서 등장한 지표: GNI(국민총소득), HDI(인간개발지수), 행복지수 등
→ 정부의 재정능력, 경제력, 투자유치 등 판단 기준
→ GDP ÷ 인구수
→ 한국의 1인당 GDP는 약 3만 5천 달러 수준 (2024년 기준)
→ 진짜로 생산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줌
“GDP는 경제의 체온계예요.
하지만 체온이 높다고 반드시 건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죠.”
GDP, GNP 같은 경제지표는
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숫자입니다.
투자, 정책, 부동산, 복지 모두 이 지표 위에서 움직이니까요.
뉴스 속 수치를 막연히 넘기지 말고,
‘이 숫자가 내 지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’
질문해보는 습관, 지금부터 만들어보세요.
GDP |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·서비스의 총합 (국경 기준) |
GNP | 자국 국민이 생산한 총소득 (국적 기준) |
계산법 | GDP = C + I + G + (X – M) / GNP = GDP + 해외순수취요소소득 |
차이점 | 외국인 생산 포함 여부 / 해외 소득 포함 여부 |
주의점 | GDP는 분배·삶의 질·환경은 고려하지 않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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